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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8, 2013

COCO CHANEL (2009)

 
코코샤넬이라는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코코샤넬의 독립심과 카리스마를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남들과는 다르게 살고 싶었고 이전의 삶이 싫었던 그녀는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공장에서 찍어 낸 듯, 하나 같이 똑같은 여성들의 의상들. 여성의 몸매를 부각시키기 위해 숨도 제대로 못 쉴 만큼 꽉 조인 코르셋이 필수였던 그 당시에 그녀는 보란듯이 남성복을 직접 재단하여 자신의 몸에 걸치는 과감함을 보인다. 영화적인 면이기 때문에 실제와 다를수 있겠지만, 영화속 코코샤넬은 자신감에 차있고 주눅들지 않았다. 남들과는 너무나도 판이하게 다른 그녀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노동의 미학'또한 표현되어 진듯 하다. 일을 하는 것은 행복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모두가 유흥에 빠져 하루하루를 노동없이 지내고 싶어하는 반면, 코코샤넬은 일자리를 구하고 싶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에서 쓰여지길, 그녀는 휴일인 일요일오후를 가장 싫어했고, 죽기 직전까지도 일을 하였다고 한다. 오메.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다. 그리고 코코샤넬은 지금도 패션계의 전설이라고 하니.